2주차 강의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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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준혁 작성일11-03-14 19:39 조회12,773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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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쉬는 날 없이 달려오고 있는 나날입니다. 모두가 그렇듯 시간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많이 힘들기도 하지만 새롭게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느끼기에 기대감을 갖고 나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 주부터 다시 시작된 대학원 과정도 월요일 수업을 포기하고 들어야 하기에 많은 고민도 있었지만, 내가 더 성장하고 무엇인가 얻기 위해 선택을 하고 듣고 있는 것이기에 시간시간이 저에게는 무척 소중한 것 같습니다. 그럴수록 더 열심을 내어 들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지난주 어렵긴 하지만 감사함으로 들었던 수업..그러나 하루하루 지나고 못 다한 숙제가 부담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밤을 세워 숙제를 하고 수업을 들으러 왔습니다. 물론 몸은 무척 피곤했습니다. 그러나 수업의 한순간이라도 놓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눈이 조금 뻑뻑한 것 말고는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개별 발표 시간이 있다고 하여 사실 많은 긴장을 했습니다. 저 또한 3번째 발표이기에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몇몇 앵커 1기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자면, 눈물 쏙 빠질 정도로 무섭다고 하더군요. 겁이 나더라구요. 물론 오늘은 제가 발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도사가 목사님에게 질문한다는 것도 부담되고 괜히 질문 잘못했다가 제가 발표할 때 걱정도 되구요.^^
하지만 생각과는 달랐습니다. 발표자이신 김영근 목사님이 준비를 잘해오셨고 또 다른 분들도 좋은 질문을 많이 해주셔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하나하나 점검하며 나누는 시간은 명확하지 않던 마음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소아질문법을 조금이라도 배울 수 있던 것도 좋았습니다.
제가 발표할 때 많이 긴장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설교에 대한 하나하나의 점검과, 놓치거나 실수할 수 있는 부분을 확인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과제를 준비하다 보니 많은 고민을 하게 되고 막상 준비하고 보면 부족한 부분이 눈에 들어오고... 끝이 없는 작업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일단 하고나니 ‘아~다음에는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하는 길이 조금씩 보이는 것 같습니다. 또한 다른 분들이 준비한 것을 보며 새로운 관점으로 보게 되고 그것이 저에게 신선한 자극으로 다가오게 되는 것을 느낍니다.
지금 저는 40시간 잠을 못자고 글을 쓰는 것이어서 앞뒤 문맥도 안맞고 눈도 감기지만 오늘 수업을 들었던 따끈따끈한 마음을 그대로 옮기고자 글을 올립니다.
이제 2주 배워서 무엇이 바꿔었겠냐마는 보이지 않는 내 안의 열정이 꿈틀거리고 있는 것이 느껴지기에 저는 기쁘게 다음 강의를 기다리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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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문화원님의 댓글
청소년문화원 작성일<div style="FONT-SIZE: 9pt; COLOR: #000; LINE-HEIGHT: 1.4; FONT-FAMILY: 돋움; BACKGROUND-COLOR: #fff">가장 바쁜 시간을 보내고 계신듯 합니다.<br />하나님께서는 전도사님의 그 시간속에 역사하시고 계심을 믿습니다. <br />시간이 없는 듯하지만 시간을 다스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시길 바랍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