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보이고 무엇이 보이지않는다고 말할수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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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찬균 작성일11-05-03 00:06 조회4,6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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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중세에까지  orthodox (동방정교아님)라는 도그마에 같혀 있었다. 그것은 신학상  일반적으로 옳다고 인정된   전통적이고  보수적인세계관이었다. 교회와 국가, 그리고 사제라는   organization 이었다. 중세시대까지 긴 암흙을 벗어난 우리는  종교개혁으로  부터 우리는 오직 말씀으로 라는 구호아래 보이지않는 세계관을 향한 탈출구를 마련하는 듯했다. solar scripture !  --- 그것은 보이지 않았지만 meaning 으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공기를 울리는 파장은 우리의 심장까지 파고 들었다.
  말씀.... 강단에서 선포된 말씀은 불의 혀같이 갈라짐같이  형식도 없었으며 보이지도 않았지만... 그것은 우리에게 들려졌으며 우리를 움직이게 했다. 정말 보이지 않았다. 한참까지..... 어제까지도...
그런데 오늘 안개속 실루엣처럼 희미한 선을 긋더니 점점 더 선명하게 드러나기 시작했다.
말씀이 안보인다고 이제는 말할수 없다.  그것도 이제 도그마(화석화)되어 버렸다. 
우리가 선포하는 말씀도 이제 뻔히 보여진 의식처럼 show가 되어 버렸고, 형식만 남았고... mean은 들려지지 않는다. 

우리는 성찬을  예전... 의식이라고 생각하고 시행한다. 시작은 그렇게 하더라도 성찬의 능력은 의식의 종착점이 아니다. 우리는 성찬이 형식만 보여지는 의식같다고 만 말할수 있는가?  성찬은 보여지지만 그안에 보이지 않는 mean은 거대하다. 

유명론과 실재론을 말하자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정리하고 싶다.

보여진다고 속된것이 아니다. -  보이는 것도 보이지 않는것과 동일한 진리가 있다. (롬1장)
보이지않는다고 더 값진 진리가 있는 것은 아니다. - 어쩌면 보이지않는 다고 하는 것 조차도  이미 형식화되어 보이게 드러나 있다.

무엇이 보이고 무엇이 보이지 않는 다고 말할수 있는가?
보이는 것의 진리, 보이지 않는 것의 진리의 가치는 다르다고 어떻게 말할수 있는가?
보이는것, 보이지 않는것중  만물의 근원은 어느한쪽일까?  모두일까??
보이는 것만 존재하고. 보이지않는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하는 마르크스의 유물사관에 대한 우리의 멋적은 대답일까?  


다만 죄인된 인간이 보이지 않는 것을 볼수있는 능력이 제한되었기에(눅24장)... 모든것의 근본이 보이지 않는곳에 있다라고 
.... 
보이는것, 보이지 않는 곳에 진리는 동일하다.  우리는 보이는것에 집착하여 우상을 만들고 싶은  죄성을 경계하기 위하여 오늘도 보이지 않는것에 진리가 있다고 말하고 싶어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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